데이터센터 보안: 부서 협력 기반의 통합 보안 체계 구축 및 전사적 참여

기술은 어쩌면 당연하게도 데이터센터 소유자나 운영자가 지출하는 가장 중요한 투자 중 하나다. 인공지능(AI)의 가치가 일상생활에서 점차 커지면서, 기술 투자는 더욱 정교하고 복잡해졌다. 보안은 데이터센터 업계에서 최우선 순위가 되는 동시에 한화비전의 핵심적인 집중 분야이기도 하다.

한화비전은 글로벌 영상보안 솔루션 리더로서 전 세계 데이터센터 운영자들에게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 잡고 있다.

한화비전 미국 법인의 데이터센터 비디오 영상보안 비즈니스 개발 매니저인 앨런 디제롤라미(Allen DiGerolami)가 산업 전반의 강력한 보안을 위해 자신의 전문성과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데이터센터 보안 계획 수립

데이터센터 보안은 복잡한 문제다. 도입된 영상보안 시스템의 구현 가능성은 다양한 요인에 좌우되며, 일부는 운영자의 통제 범위 안에 있지만 다른 일부는 그 범위를 벗어난다. 데이터센터 사이버보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물리적 보안 조치는 종종 간과 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 업계 트렌드와 규제 변화로 인해 운영자들은 보안 접근 방식을 재고하고 있다.

데이터센터는 일반적으로 ‘앵커 테넌트(anchor tenant)’ 또는 핵심 임차인의 투자에 맞춰 구축되므로, 아키텍트와 엔지니어는 설계 시 이들의 요구 사항을 우선적으로 고려한다. 다시 말해, 데이터센터 보안은 대체로 핵심 임차인의 위험 감수 성향과 예산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여러 고객이 함께 임차하는 코-로케이션 데이터센터의 경우, 서비스 수준 계약(SLA)에 보안 조치와 책임이 명확히 명시된다. 여러 고객이 공간을 공유하므로, 코-로케이션 시설은 테넌트의 개인정보를 침해하지 않으면서도 가시성과 보안을 모두 제공해야 한다. 네트워크 관점에서 카메라 수가 증가하면 인프라에 과부하가 생길 수 있으며, 지연 시간 문제는 데이터센터 운영에 있어 중요한 이슈가 된다.

운영 요구사항 외에도, 다양한 컴플라이언스 규정이 보안 방향성을 제시하며, 인프라 투자와 고객의 임차 선택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디제롤라미는 “예를 들어, 국방수권법(NDAA)과 국방부(DoD) 규정에 따라 정부 계약 건은 시설 주변에 경계 울타리를 의무적으로 갖춰야 한다. 또한, 대기업들은 무단 출입자가 울타리에 접근하기 전에 추가적인 보호막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라이다(LiDAR)와 적외선 카메라 같은 고급 보안 조치를 요구하기도 한다”라고 설명한다.

부서 간 협업

법무 및 인사: 영상보안의 컴플라이언스 및 윤리 관련 이슈 해결

고급 영상보안 기술이 발전하면서, 법무 및 인사 팀은 얼굴 인식, 생체 인식 데이터 사용, 포괄적 비디오 라벨링(예: 인종, 성별, 개인 특징)에 관한 정책 수립에 더욱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었다. 이들 부서가 참여함으로써, 영상보안 솔루션 도입 전에 개인정보 보호 규정과 윤리적 문제, 직원 권리가 완전히 고려되어 올바른 방향으로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다.

운영: AI 기반 비디오 영상보안

현장 보안 담당자가 물리적 접근 제어를 관리하지만, 실시간으로 모든 상황을 감지하고 개입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보안 침해가 꼭 드론 공격이나 차량이 게이트를 들이받는 것처럼 극적인 사건 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그보다는 누락된 장비나 시설 내 무허가 출입 등 상시 모니터링이 필요한 이슈가 더욱 흔하다.

서비스 수준 계약(SLA) 충족과 위험 예방을 위해, AI 기반 카메라가 전통적으로 사람이 모니터링 해온 영상보안 시스템이나 직접 현장을 순찰하는 보안 방식을 보완할 수 있다. AI 기반 카메라는 배경 소음을 걸러내고 특정 개인이나 차량에 집중함으로써 정확한 보안을 지원한다.

디제롤라미는 “예를 들어, 미주 북부 버지니아주나 캐나다 지역에서는 바람에 나무가 흔들릴 때마다 외부 카메라의 모션 센서가 작동해 대역폭에 과부하를 주고 오알람을 발생 시킨다. AI를 활용하면, 환경적 움직임은 무시하고 사람이나 차량만 추적하도록 시스템을 학습 시킬 수 있다”라고 설명한다.

IT: 보안 시스템 내 AI 통합

데이터센터 보안에 AI를 도입하면 대응적 반응에서 사전 예방적 위협 방지로 초점이 바뀐다. API를 통해 보안 출입 카드, 생체 인식 스캐너, 손바닥 및 지문 리더기를 비롯한 모든 보안 요소는 센서 역할을 하는 카메라와 동기화 하여 작동해야 한다.

디제롤라미는 “API 통합을 통해, 승인된 보안 출입 카드로 문이 열릴 때에만 카메라가 활성화되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모든 하이테크 솔루션이 호환되는 것은 아니며, 서로 통합되지 못하는 기술은 지연이나 비효율성과 같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영상보안 업계 트렌드

기후 위기와 지속 가능성 의무 속에서 전력 수요는 급증하고 자원은 감소함에 따라, 데이터센터 운영자들은 투자에 제약을 받는다. 보안 관련 부서들은 효율성을 개선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고, 이에 부응하는 영상보안 전략과 인프라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예를 들어, 미주 북부 버지니아주에서 디제롤라미는 전통적인 수평 확장 대신 다층 구조의 데이터센터로 전환하는 추세를 발견했다. 이는 토지가 한정적이고 비용이 높은 고수요 지역에서 공간과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려는 업계의 필요성을 반영한 변화다.

동시에 드론 사용 규제 완화와 같은 중요한 정책이 의회 심의까지 진전되면서 규제 변화는 더욱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데이터센터 운영자들이 보안을 강화하고 컴플라이언스 준수에 기민하게 대응하도록 만들고 있다.

“작년까지만 해도 데이터센터의 절반 정도가 외부 울타리를 갖추었으며, 그 중 실제로 울타리 라인을 적극 활용한 곳은 10% 이하로 추정된다”고 디제롤라미는 설명한다. 하지만 그는 “데이터센터 업계가 주변 경계 보안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모니터링이 가능한 울타리 라인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화비전은 이런 변화의 흐름을 선도하고 있으며, 디제롤라미는 전반적인 보안 접근 방식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한화비전 솔루션은 모든 울타리 라인과 통합되고, 출입구·문·시설 접근 지점에 전문성을 가진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 나의 업무는 단순한 카메라 제품이 아니라 완전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모든 보안 구성 요소를 통합할 수 있는 팀을 구축해, 우리는 고객들에게 성공적인 보안 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특정 영역이나 랙에 마이크로 돔이나 숨겨진 카메라를 설치해, 누가 어떤 문을 열고 있는지, 기술자가 무엇을 하는지, 무단 변경이 이뤄지는 지를 추적할 수도 있다”고 디제롤라미는 덧붙인다.

데이터센터 운영자는 이러한 AI 추적 기능을 통해 영상 검색, 사건 분석, 빠르고 간편한 대응이 가능하다.

디제롤라미는 실화상과 열화상을 결합해 듀얼 채널 영상보안 기능을 제공하는 한화비전의 AI 바이스펙트럼 열화상 카메라의 장점을 강조한다. 이 하이브리드 방식은 저조도 환경에서 가시성을 개선하여, 24시간 운영되는 데이터센터에 추가적인 보안을 제공한다.

디제롤라미는 “목표는 틈새 없이 촘촘하고 완전히 통합된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보안 사고가 발생하면, 데이터센터 내 모든 보안 요소를 통해 침범 경로가 추적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결론

AI 기반 시스템은 상당한 초기 투자가 필요하지만, 궁극적으로 운영자는 보안을 강화하고 자원을 최적화 하며 하드웨어 의존도를 낮추는 등 더 폭넓은 역량을 확보하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작동하려면 기술 자체 뿐만 아니라 부서 간 협업이 필수적이다. 보안, IT, 법무, 운영 팀은 컴플라이언스를 준수하면서 보안 시스템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회복력 있는 보안 프레임 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서로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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